​<예술청 2019>

동숭예술살롱

[만나고×말하고×만들고]

2019.03.20 ~ 2019.09.25

동숭예술살롱은 예술가, 시민, 매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하여 향후 예술청의 운영모델을 상상해보는 열린 공론장이 되고자 했습니다. 3월~9월까지 총 10차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대학로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구)동수예술아트센터를 예술가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공간의 쓰임과 목적을 함께 만들어가는 집단지성의 장이며, 이곳을 운영할 거버넌스(공동기획/관리/운영 등)를 구성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였습니다. 주제는 크게 4가지로, 동숭아트센터의 역사, 외부 공간운영사례, 운영조직 구축, 운영성과 관리방안 등 예술청 조성 및 운영모델 제안 등을 토론했습니다. 

개    요

일 정

2019년 3월 20일 ~ 2019년 9월 25일 (격주 수요일/총 10회)

목 표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공연계, 새로운 활동을 공급할 문화예술계, (구)동숭아트센터 추억이 있거나 향후 참여할 의지가 있는 고관여 시민, 공간 운영전문가 등 동행이 수립하는 사회적 우정의 예술 플랫폼 <예술청 조성>

내 용

1

공론화 추진을 통한 예술청의 가치 및 운영모델 도출 

2

케이스스터디/공간콘텐츠/운영모델 등을 위한 공론화 진행

3

안건별 주요사항 관련 기획회의,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등 대방형 운영을 통해 운영모델(안) 도출

프로세스

성공/실패 사례

콘텐츠/운영

씻김과 기억

정책제언

(운영)

동숭예술살롱 종합 결론

정 체 성

1

예술청 참여자들은 관주도의 예술지원 시스템 속에서는 ‘예술가’라는 존재가 대상화된다는 점을 큰 문제로 꼽았음. 행정의 규칙에 따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맞춰야하고, 행정적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과정 속에서 예술가의 성취경험이 오히려 축소되는 것이 현실. 하지만 예술활동이 지원제도에 집중되어 일어나면서 예술인의 삶과 예술 환경을 이야기하는 공간이 부재하며,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함

2

이를 바탕으로 ‘(연극) 예술 생태계’를 관할하는 공간으로서의 대학로, 실험적인 연극인들을 지원하던 동숭아트센터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 구체적으로는 예술의 상업화 등으로 작품 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시도하고, 참여하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였으며, 한 편으로는 ‘커리어를 쌓는’ 공간이 아닌 자유로운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지원금을 주는 공간이 아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공간, 소수가 장기간 점유하는 공간이 아닌 일시적으로 활동하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 그래서 예술가들이 이 공간 안에서 ‘소모되지 않았구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안

3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예술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간을 사용하고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어야 함.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의 존재하는 사람들이 함께 논의하고, 배우고, 경험하는 공간. 그래서 제도화되지 않은 예술적 욕망들이 예술청 안에서 활발하게 교류되고 실제화되는 시간이 보장되어야 하며, 공간의 당사자인 예술가들이 운영진에 포함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

​운  영

1

예술청의 주체가 ‘예술가’ 이어야 하는가? 혹은 ‘시민’인가?에 대한 쟁점이 <가치와 운영모델 연구> 공론화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음. 초기의 논의에서는 ‘에술가’와 ‘시민’을 구분하여 예술청의 주체로 누가 더 적합한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후의 논의에서는 ‘예술가들이 시민으로 존중받으며 활동할 수 있는 공간’ 혹은 ‘예술가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작업하고 그 결과물이 시민와 사회에 돌아가는 공간’등 예술(가)가 시민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운영방향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음

2

기존과 비교해서 예술공간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예술가들이 ‘자기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부재하며 예술가들이 오너쉽을 가질 수 있는 공간, 스스로 주체로 일어나느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임을 강조 

3

따라서 예술청은 (누군가가 콘텐츠를) ‘집어넣은’ 공간이 아니라 구체적인 콘텐츠 없이 ‘지속적으로 만ㄷ르어가는 공간’, 현재의 상황을 관계자들이 예술계의 현실을 인식하고 공유하며, 예술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곳,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요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곳, 문화예술을 통해 다양한 관계 맺기가 진행되는 곳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 발생

콘 텐 츠

1

예술청이 특정 장르를 위해 존재하기 보다는, ‘융복합 콘텐츠’가 존재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룸.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예술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토론하며 자연스레 융합되는 공간, 그리고 그 결과물들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 

2

구체적으로는 예술가들이 ‘지저분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급진적인(radical)한 주제도 기꺼이 다룰 수 있는 공간, 더 나아가 예술가들이 지원금에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마켓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하는 의견이 존재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