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청 2020>

공간+人터View

2020.05월 - 11월

청년예술청, 서교예술실험센터, 온라인 등​

<공간+: 인터뷰(人.터.VIEW)> 는 2020년 예술청 운영준비단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 워킹그룹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 워킹그룹은 창작플랫폼으로서 예술청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커뮤니티, 플랫폼 간 공유, 예술가 지식 공유, 예술가 의견 공론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은 11개월간(2020년 1월~11월) 약 15명의 예술가들과 기획자. 재단관계자들이 모여 예술가와 향유자에게 필요한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을 위해 기존의 창작공간, 온라인플랫폼을 분석 하고 보완점을 찾아 실험하고 탐구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플랫폼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다시 세 개의 프로젝트(공간+인터뷰, 모닥불, 천명의 이야기)로 나누어졌습니다.

기획의도

예술가들에게 있어 예술 공간의 의미를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현장 예술가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치(거버넌스)형 공간 협력 활동 모델을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서로간의 연대와 교류 그리고 파트너 쉽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예술청이라는 플랫폼이 서울문화재단 타 공간과 협력하여 현 상황에 실험해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과정 중심의 '실패해도 괜찮은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기획하고자  <공간+인터뷰>에서 기획하는 세 개의 예술공간 을 탐구하고 연결해보는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물리적 공간을 이용하는 것에 제한이 있어 오랜 논의 끝에 프로젝트의 방향을 수정, 재설정 했습니다. 또한 재난시기(코로나19 등)에도 예술가들이 공공공간을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통 및 공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보는 실험을 하고자 했습니다.

<공간+인터뷰>는 서울문화재단 내 공간과의 협력 프로젝트로서 워킹그룹 내 논의를 통해 공간별 운영진과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참여예술가 모집하는 1) 공동 프로젝트 기획과 공간별 리서치와 협력 구조를 마련해보는 2) 공간탐구 그리고 프로젝트 내용을 실행하는 3) 공간활동과 연결으로 예술가들이 만든 공간활용법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했습니다. 이에 서교예술실험센터와 청년예술청의 협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완성형의 프로젝트보다는 과정을 담아내고 과정으로서 풀어낼 수 있는 방식을 진행하고자 인터뷰의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각 공간의 운영주체들과의 인터뷰를 기획하고 이에 도출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간이 제시하는 공간사용법 뿐만이 아닌 예술가가 발굴하는 공간 사용법으로 더 많은 예술가들이 공간에 대한 접근성과 정보를 알 수 있는 시작점으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의 부제 人.터.VIEW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人 : 각 그룹의 사람들이 만나 '관계맺음'을 통해

터  : 오늘의 예술 '터'로써의 역할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함께

VIEW : '내일'을 준비하고자 한다. 예술은 그 첫 생각부터 시작되는 것, 결과보다 중요한 과정을 우리의 재료로 삼는다.

​그리고​

11월 27일 <예술청 워킹그룹-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 통합 공유회>를 통해 세 개의 프로젝트별 연구와 실험과정을 공유하며,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공간+ 참여자 소감 정리]

1. 황유택

"공간에 공간을 더해 새로운 플랫폼을 옅보다."
예술청이라는 허브를 통해 또 다른 창작공간을 만나고 그리고 그들과 상상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작은 예술가들의 무중력지대, 언제든 어디서나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연합 창작공간을 꿈꾸며 서울을 놀이터로 만들자는 포부로 시작을 하였지만 여러 가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다소 축소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큰 교류가 없었던 3개의 공간이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예술청, 청년예술청,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직원과 공동운영단, 입주 예술가들과 만나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매우 뜻깊고 쉽지 않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 해준 공간+식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바쁜 와중에도 협조를 해주심 두 개의 공간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공간+의 목적과 활동은 단지 단기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점진적으로 공간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 확장을 이루어가며 예술가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창작활동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간+의 목적은 예술청에서 지속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그렇게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을 꿈꿉니다.

2. 양은영

예술청과 함께 하는 지난 1년은 우리가 현장에서 겪어야 할 우여곡절을 함축적으로 보여준 시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을 여는 과정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가의 세상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 것인지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활동은 시작하자마자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과 만나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그래도 우리는 만났고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결과보다 소중한 과정을 만났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함께 해서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내일은 그래서 더 나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3. 정혜미

예술청의 공사가 시작되기 전, 공유오피스 시범운영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같은 공간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다른 방법으로 머무르다 돌아가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장르에 따라, 본인의 포지션에 따라 필요한 니즈와 머무르는 시간이 다름이 흥미로웠다. 예술가의 ‘공간’과 ‘사람’에 대한 관심은 2020 예술청 지속가능한 창작 플랫폼 워킹그룹 중 ‘공간+’팀의 <人터:VIEW>프로젝트로 이어지게 되었고, ‘거버넌스’라는 또 하나의 키워드가 추가되어 ‘공간’, ‘사람’의 관계부터 차근히 풀어나가는 작업에 참여하였다. 운영주체간의 주체적이며 적극적인 교류와 연대가 지속되어 새로 단장 중인 예술청이 창작플랫폼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

4. 육끼

의견을 듣고

토론을 하고

생각을 하고

주변을 살피고

함께 밥먹고

내일을 상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